충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사랑의 인술`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상이나 정형 등 장애 정도가 심해 시술이 반드시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환자에게 치료비와 병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 환자는 총 10명으로,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한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면 된다.

지원 신청은 내달 20일까지 거주지 시·군 장애인 복지 관련 부서에 하면 된다. 도는 시·군 심사와 협약 병원 예비 검진 등을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며,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지역 협약 병원이나 국내 병원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치료비와 병원비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에서 부담하며, 단국대병원·건양대병원은 사전 검사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사랑의 인술 사업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운영으로 형편이 어려운 화상·정형 환자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며 "신규 대상자를 집중 발굴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희진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