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상수도 시설 확충 및 개량사업에 나섰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수도 공급 확대와 시설개선을 위해 132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16억원) 증가된 규모이다.

시는 이를 통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소태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등에 83억원을 들여 17개 지역의 급?배수관로 45.5km를 설치하고, 배수지 1개소를 확충한다.

노후관로 교체 및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해 21억원을 투입해 시설 개량을 하고, 농촌지역 소규모수도시설 22개소에도 28억원을 투입해 노후관로 정비를 비롯해 정수시설 설치, 관정개발 등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보급률 및 유수율 향상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시설 확충사업과 함께 가뭄 등 물 부족사태를 대비해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절약 생활도 적극 홍보해 일상생활에서의 절수운동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진수 충주시 상수도과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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