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환 한국에어로㈜ 대표이사
김 대표이사는 "한국에어로에서 개발한 제품인 공기압축기, 시스템은 고객기업이 지속 성장해야 매출이 늘어나는 게 사실"이라며 "원천기술 개발에만 몰두할 것이 아닌 CEO, CTO와의 교류가 필수적이었다. 경영학습, 벤치마킹을 지속하며 회사 매출 신장, 생산, 관리 등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회사의 생존, 지속성장`이라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자체적으로 기술력을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어로가 자체 연구소를 세우고 매년 공기압축 아카데미를 열고 있는 이유다. 정부나 지원기관, 지자체의 도움도 컸다. 안으로는 자사역량을 개발하고 밖으로는 기술지원,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고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은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 의한 가치 창조만이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자사 역량만으로는 위기 극복의 기회를 삼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부, 연구기관, 대학 등의 기술협력이 필수적. 신뢰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공기를 잘 다루는 기업으로서 공기 압축기에 관한 지식과 기술뿐만 아니라 전·후방 지식과 기술을 선도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학습, 교류를 통해 융·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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