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제15기 청소년발명기자단을 모집한다.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발명기자단은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명과 과학에 관한 취재활동과 기사작성을 통해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및 소통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 7000여 명의 발명기자를 배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기자단이다.

청소년발명기자단으로 선발된 기자들은 올해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되는데, 기자단 페스티벌, 발명캠프 등 체험활동 참가를 비롯하여 발명 관련 박물관 및 기업, 각종 박람회 등에서 분기별 취재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청소년발명기자단으로 선정되면 기자 임명장, 기자명함, 기자증이 제공되며, 분기별 발명 및 과학 관련 취재활동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발명기자들은 활동기간 및 실적을 감안해 승급의 기회도 얻게 될 뿐 아니라, 작성한 기사들의 심사를 통해 분기별 우수기자와 올해의 발명기자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청소년발명기자단 활동이 자율동아리 활동으로서 학교장의 승인을 얻게 되면 생활기록부에 특기사항으로 기재가 가능하다.

이번에 선발된 발명기자단은 5월에 개최되는 청소년발명기자단 페스티벌에서 발대식을 할 예정이다. 기자단 페스티벌은 기자단 발대식 이외에 우수기자 시상식, 명예기자 위촉식,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연계한 전문가의 강연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발명기자단 신청은 발명과 지식재산에 관심 있는 초·중·고 학생 및 청소년은 누구나 가능하다.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 청소년 이러닝 홈페이지(http://ipschool.ipacademy.net)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허청 박미영 교육기획과장은 "청소년발명기자단은 발명장려 문화를 확산하는 불씨이자,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지식재산 인재양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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