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홍성군 홍동면 홍동마을활력소에 가뭄 극복 대안으로 빗물저장조가 설치됐다. 사진=홍성군 제공
지난 17일 홍성군 홍동면 홍동마을활력소에 가뭄 극복 대안으로 빗물저장조가 설치됐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 홍동면은 지난 17일 가뭄 극복 대안으로 홍동마을활력소에 빗물 저장 탱크인 `빗물저장조`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물이 부족해지면서 홍동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효율적으로 빗물을 사용하기 위해 빗물저장조를 설치했다.

빗물저장조는 지붕이나 건물 옥상과 연결된 배수관 끝에 저장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설치할 수 있어 일반 주민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장조에 모아진 빗물은 텃밭이나 화단, 청소 등 용수 확보가 필요한 곳에 활용될 예정이다.

홍동면 관계자는 "빗물저장조를 설치한 다음 날 마침 비가 와서 살펴보니 1t 정도의 빗물이 찼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빗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홍동면이 가뭄 극복의 선두주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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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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