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립장애인복지관 3곳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인 `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03개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시각장애인복지관 등 3곳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용자가 제기한 고충에 대한 처리 과정 및 결과를 신속히 제공하는 등 이용자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을,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직원들이 장애인을 위해 일한다는 점 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각장애인복지관은 생애주기와 다양한 장애 유형을 고려한 장애 인식 개선사업 추진, 장애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더욱 노력해야 할 점`으로는 `도립복지관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이 과제로 제시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복지관 종사자와 이용자,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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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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