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예 '조용한 시간 Quiet Time' 展
공간과 묵상이 주는 평화를 표현하는 작가 조인예가 내달 5일 개인전을 연다. 그리는 작업은 곧 기도이며, 나는 매일 아침 책상에 앉아 그림의 영감을 구하며 QT를 한다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의 공간과 공간이 주는 안락함 등을 화면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와 작가의 공간이 가진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을 통해 작가 특유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그림 속에는 아이들이 성장하면 입었던 옷, 작가의 테이블과 찻잔 등 그녀의 공간 속 조형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작가는 "내가 기억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공간이다"며 "이 공간에서 나는 살아있음을 느끼고 내 작품의 나의 공간의 이야기"라고 말한다.
한남대학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이후 매년 개인전을 열머 지속적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작가는 현재도 동 대학원을 다니며 지역 미술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 재원이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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