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민광기 충주부시장)이 오는 29일 저녁 7시 30분부터 충주시문화회관 공연장에서의 제6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억원을 지원받아 제작 중인 가무악극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의 첫 제작발표회를 갖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정통국악인 정악합주 `천년만세`를 시작으로, 국악관현악 `합주곡 4번`, 가야금 협주곡 `침향무`를 비롯해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에 들어가는 파트 4곡(서곡, 우륵 주제곡, 이문 주제곡, 진흥왕·우륵·이문·거칠부·신하들)이 악극형태로 진행된다.

연출을 맡은 정갑균 예술감독은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위대한 발걸음에 동참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조원행 지휘자와 우륵국악단원들, 우륵과 이문, 진흥왕 등의 역할을 맡게 될 배우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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