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분과별 심의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110건, 524억 원을 신청키로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사업은 △농산분과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33억 6200만 원 △축산분과 가축분뇨처리지원 19건 10억 4800만 원 △조사료생산 경영체 장비 지원사업 3억 원 △산림분과 임산물 유통구조개선 사업 등 7건 6000만 원 및 산림작물 생산기반 조성 82건 4억 7000만 원 등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사업 홍보를 통해 관내 농업인, 농업법인 등의 신청을 받아 심의회에서는 사업의 타당성 검토 후 사업별 우선순위를 부여해 선정한 것이다.

이번에 결정된 농림축산식품사업은 충청남도 정책심의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거쳐 기획재정부, 국회 의결 후 내년도 사업비로 최종 확정된다.

시는 모든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의 합리·타당성 논리 발굴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및 충청남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기후변화와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정부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며 "사업 시작 단계에서부터 종사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정부 부처 관계자들에게 사업의 당위성을 역설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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