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의 박상돈 예비후보가 구 중부농축산물류센터를 활용 드론 전담기지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중부농축산물류센터에 드론의 조립과 생산, 유통·교육·인력을 지원하는 전담기지를 조성하고 자격증시험과 경기장을 포함한 드론산업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드론 전담기지와 드론 경기장 건설, 천안드론산업 엑스포 개최로 천안을 드론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성공적인 드론 단지조성을 위해 시민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충남도 및 지역 정치인들의 도움을 얻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가 드론 전담기지 조성지로 제시한 구 중부농축산물류센터는 충남도가 1996년 천안시 성거읍에 519억 원을 투입해 대지 7만 2518㎡에 연면적 3만 2530㎡로 건립했지만 제 기능을 못한 채 일부 임대계약 물류창고 활용에 그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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