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돌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서산시 직원 100여명과 공군부대 장병 100여명이 21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강한 돌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서산시 직원 100여명과 공군부대 장병 100여명이 21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지역에 불어 닥친 돌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민·관·군이 한 뜻으로 나섰다.

21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강한 돌풍으로 고북면 가구리와 초록리 33만㎡에 심은 총각무 중 16만5000㎡ 가량의 비닐터널이 벗겨지는 피해를 입었다.

마을주민들과 고북면 직원들이 나섰지만 9만9000㎡ 가량만 복구된 실정으로, 영하권 날씨에 막 뿌리를 내리려는 총각무가 모두 동사 우려된다.

이에 시는 공무원 100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하는 한편 인근의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 지원을 요청, 장병 100여 명도 작업에 나서 복구작업을 도왔다.

서산시 관계자는 "뜻밖의 자연재해에 기온이 떨어져 어린 총각무가 모두 동사할 위기였지만 민·관·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가들의 시름과 고통에 함께 하는 공직자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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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돌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서산시 직원 100여명과 공군부대 장병 100여명이 21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강한 돌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서산시 직원 100여명과 공군부대 장병 100여명이 21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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