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신춘음악회에서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원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지난해 열린 신춘음악회에서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원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오는 30일 오후 7시 영동읍 부용리 난계국악당에서 `2018년 힘찬 새봄을 여는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신명`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35명의 난계국악단원이 출연해 90여 분 간 다양한 형태의 합주를 선보이며 협연자 4명, 객원연주자 11명과 함께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전한다.

이날 공연에는 방송인 이경의 사회로 관현악 합주곡 `하늘의 소리`의 웅장한 선율로 힘차게 막을 올리며, 가야금 최은희와 소금 김영민 단원의 맑고 섬세한 협주곡 `초소의 봄`이 이어진다.

이어 태평소 가민 씨와 설장구 민영치 씨가 난계국악단과 기교높은 협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가수 노사연씨가 `만남`, `바램`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 국악연주에 맞춰 열창하며 겨우내 웅크렸던 군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국악단원 타악팀 손희정, 백애란, 최민정, 이관희 단원의 풍물협주곡 `신모듬3악장`으로 `신명`의 대미를 장식한다.

군은 전통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새봄을 맞이하는 군민들이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

음악회는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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