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는 21일 무허가 축사에 대한 양성화(적법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허가 축사는 허가나 신고 없이 국유지나 타인 소유 토지에 지어진 축사를 일컫는다. 대부분 축산농가의 확장과 전문화 과정에서 건폐율을 초과하거나 가설건축물을 미신고하고 축사 거리 제한을 위반한 경우다.

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무허가 축사 양성화를 위해 국유지 매수신청건 중 169건을 매각해 양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무허가 축사 양성화 신청접수는 오는 24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신청서 및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면 심사 후 절차가 진행된다.

캠코는 양성화 신청건 중 관리중인 국유지에 축사가 위치해 축산농가의 매수신청이 있는 경우 양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남정현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축산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인 축사 양성화와 관련하여 국유지 매수신청이 있는 경우 매수신청인의 입장에서 매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간이 정해진 사업인 만큼 국유재산의 매각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하여 관할 지자체에 기간내 양성화 절차를 신청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주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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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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