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19일 호남고속철도 계룡산 국립공원 통과구간에 대한 환경생태모니터링위원회를 마치고 해단식을 가졌다.

환경생태모니터링위원회는 2008년 2월 9명의 환경단체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 발족해 호남고속철 건설공사 착공에 따른 계룡산 통과구간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했다.

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위원회를 분기마다 열어 사후 환경영향조사 결과를 근거로 환경과 생태적 적합성 유무를 판단해 사회적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려 설계와 시공, 운영 단계별 모니터링을 했다.

이에 따라 금강교 하부 수변공간 자연녹지화 결정, 오수처리시설 보완 및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터널폐수시설 점검과 생태연못 설지를 통한 자연정화 유도 등 성과를 냈다.

장봉희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제시된 보전방안과 저감 대책 적정성 평가 외에도 환경생태모니터링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며 "위원회 운영사례가 다른 사업에도 적용돼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할 수 있는 동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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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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