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집행위원회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남궁영(오른쪽 두번째) 도지사 권한대행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집행위원회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남궁영(오른쪽 두번째) 도지사 권한대행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앞두고 충남도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집행위원회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 대축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도와 도교육청, 도경찰청, 도체육회, 아산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집행위원회 1실 17부 48팀별로 대축전 준비 상황을 설명한 뒤, 유관기관 관련 부서별 협업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그동안 대축전 기본 및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경기장 선정과 상징물 확정, 개·폐회식 연출 대행사 선정, 홈페이지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도는 향후 경기장 안내, 문화·예술 행사, 교통 대책, 소방안전, 의료 대책, 경기 운영 등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장 등 다중집합시설에 대한 안전매뉴얼 제작 △경기장 안전 점검 △꽃길 조성 및 화장실 관리 등 환경 정비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궁영 권한대행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과 가족 등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기억에 남는 대회, 충남의 문화·관광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하자"며 "100세 시대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한 행복충남, 활기찬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5월 10일부터 4일 간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한 59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올해 대축전은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대회는 총 42개 종목이 진행되며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참가한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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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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