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2012년 착공해 개통을 앞둔 하노이시 깟린-하동 노선을 비롯해 하노이와 호치민 일대에서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이다.

베트남 도시철도 사업은 모두 해외 차관으로 시행돼 관련 기술의 이해와 정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철도연은 연수를 통해 베트남 정부가 직면한 도시철도 기술 표준화, 기술기준 정립, 통합 교통체계 구축, 재원조달 등 내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베트남 연수단은 한국의 도시철도 발전 성과와 경험과 도시철도 운영현장과 차량 제작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올해 한-베트남 국가적 기술협력 활성화 시기에 베트남 도시철도 공무원을 한국에서 교육하고 서로 교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기술연수를 시작해 양국 도시철도 분야 기술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고, 베트남 도시철도 발전에 한국이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도시철도 연수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수행 중인 베트남 교통분야 개발컨설팅사업, DEEP(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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