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물산업기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물산업기술대전은 환경부와 K-water, 대전시 등 13개 기관으로 구성된 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2008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수상작은 환경부장관상의 경우 ㈜대륜계기의 `방류용 부유물질 농도계(Suspended Solid)가 꼽혔으며, 정수장과 하수처리장 수질 측정 설비로 외국산 제품보다 55%의 원가절감과 수입 대체 효과가 있다.

K-water 사장상은 ㈜유솔의 `소규모 급수구역 최적유량, 수압감시시스템`과 ㈜리테크의 `디지털 필터 전자식 유량계`를 각각 선정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은 ㈜협성히스코의 `휴대용 열역학 펌프 효율 측정장치`, ㈜금강의 `스테인리스 폴리에틸렌 복합파이프`가 받았다.

물산업기술대전 수상작은 20-23일열리는 물산업 종합박람회 `2018 워터코리아` 특별관에 전시된다.

이 밖에 K-water는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며, 전국 111개 댐과 수도시설을 제품 성능시험의 장소로 개발하고, 400건의 기술이전을 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국내 물기업 98%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물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업계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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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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