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은 다음달 22일까지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활동 및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등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봄철 강한 바람과 등산객 증가,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청명한식의 성묘객, 산나물 채취자 등의 입산으로 산불발생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고 산불대책본부 근무인원을 증원하고 소방관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불예방 및 산불 조기 발견으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해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지역과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해 봄철 대형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으나 군민들의 협조 없이는 산불방지에 한계가 있다"며 "생활주변의 각종 불법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고 소각행위 적발 시에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충북도와 합동해 주말 특별 기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불 발견 시에는 산불상황실(☎043(871)3119) 또는 ☎119에 신고하면 된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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