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브리핑]

△충남대병원 권계철 교수팀, 국가진단의학검사 2차 표준물질 생산기관 지정

충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권계철 교수 연구팀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가진단의학검사 2차 표준물질 생산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중성지방 표준물질 생산 및 표준검사실 운영지원` 과제를 수행하면서 질병관리본부 내 표준검사실에 ID-GCMS법을 이용한 중성지방 표준측정방법을 성공적으로 도입, 정착시켰다.

그 결과, 2016년부터 미국 CDC CRMLN으로부터 중성지방 측정에 대한 인증을 세계 표준검사실 중 최초로 획득하며 정확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2016년부터 중성지방 측정 정확도 확인을 위한 필수 물질인 2차 표준물질을 생산해 검사실에 보급했다.

권 교수는 "중성지방의 표준화를 위한 기본요건들이 갖춰진 만큼, 다른 검사 항목으로 표준화 도입을 확대, 국내 여러 검사에 대한 표준화의 기반을 더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을지대병원, `비뇨기 로봇수술 200례 기념 심포지엄` 개최

을지대병원은 지난 16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병원에서 `비뇨기 로봇수술 2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박진성 을지대병원 비뇨기로봇수술센터장이 그동안 비뇨기로봇수술 200례의 경험에 대해 소개했다.

또 유대선 비뇨의학과 교수는 비뇨기암 환우를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비뇨기암, 로봇수술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한편 을지대병원은 2009년 10월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한 이후 2014년 100례를 돌파했으며, 이후 3년 4개월 만에 200례를 기록했다. 특히 로봇수술 도중 개복(開腹) 수술로 전환한 사례가 한 건도 없었으며, 최근 `로봇 근치적 방광적출술`이라는 고난이도 수술에 성공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건강관리協 대전충남지부, `암 예방의 날` 기념 건강강좌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는 21일 대전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지부에서 갑상선암을 주제로 암 예방의 날 기념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내원 고객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노은중 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부원장과 김혜현 영양사가 갑상선암, 갑상선 기능 항진 및 저하증, 갑상선 질환을 예방하는 건강한 식사 방법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노 부원장은 "국민 암 예방수칙 10가지를 지키면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암 조기검진 지침에 따라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빠짐 없이 받는 것이 암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암 예방의 날인 3월 21일은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 조기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됐다.

△제9대 대전보훈병원장에 송시헌 전 충남대병원장 임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제9대 대전보훈병원장에 송시헌 전 충남대병원장을 임명했다. 신임 송 원장의 임기는 2021년 3월 15까지 3년간이다.

대전 출신인 신임 송 원장은 신경외과학 분야 전문성은 물론 병원 경영 전문가로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충남대 의과대학 교수와 충남대병원 신경외과 과장·기획조정실장·진료처장, 충남대병원장을 역임했다.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송 원장의 취임과 함께 대전보훈병원이 지역 거점 병원으로 한단계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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