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시의 현안 해결방안 모색과 미래 정책방향 협의를 위해 19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충남연구원 정책협력단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동일 시장과 국·단장, 충남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전문가의 조언을 통한 시 현안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새정부의 기조에 맞춰 시 미래정책 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는 먼저 △청정에너지 융합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대천 IC-해안도로(시도 9호) 확포장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제21회 보령머드축제 개최 및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유치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역점으로 추진 중인 28건의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를 가졌다.

또 도시 성장원동력인 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도 및 전철, 항만 개발의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며, 추진하는 정책들이 전문가의 조언을 통한 시행착오의 최소화로 시민과 관광객, 이용객들의 편의에 맞게 내실까지도 추구한다고 했다.

특히 국도 21호 1·3공구는 지난해 준공했으나, 2공구는 예타 결과가 낮아 사업이 배제돼 지역균형발전과 낙후된 도로환경 개선, 시내권을 통과해야 하는 교통 병목 현상 해소 등 도로이용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 도로 확장 및 선형 개량이 꼭 필요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유치, 다가올 서해안 시대 해양과 수산의 전문성을 높여줄 국립해양수산대학 유치 등도 단순히 지방차원이 아닌 해양수산 분야의 거점도시와 균형발전이라는 공감대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보령은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라는 비전으로 서해안의 중심 도시 환황해권의 중심 도시로 성장해 나아가고 있다"며 "교통과 인프라, 축제, 인·물적 네트워크의 내연은 물론 외연까지 확대해 나가며 준비하고 있으니 충남연구원 관계자들께서는 우리 보령의 미래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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