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장터 참여 농가들은 대농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통에 취약한 부녀농, 고령농, 귀농인 등 영세농가 위주다.

장터는 시중 가격보다 10-20%가량 저렴하게 판매된다.

2015년 시작된 해미읍성 장터는 매주 토요일 개장하며 오는 4월부터는 줄타기 등의 전통공연까지 펼쳐진다.

지난해부터 대산읍 삼길포항에서 열리고 있는 삼길포 장터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제철 농특산물 구입과 함께 시원한 바다를 배경 삼아 싱싱한 회도 맛볼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청 앞 시민공원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개장하는 서산농부들 장터는 시내권의 고정고객이 많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내실 있는 장터운영과 함께 직매장 등도 추가로 열어 대농가에 비해 판로확보가 어려운 고령농과 귀농인 등 지역 영세농가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총113회를 운영한 3개 장터는 5억 7000여만 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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