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아산시장 후보들이 저마다 지역발전 등을 위한 공약을 내걸고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20일 현재 선관위에 등록한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 6명, 한국당 3명 등 총 9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의원 박성순 예비후보는 아산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곡교천을 중심으로 한 구상이나 아산시 남부와 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한 4차 핵심산업 구상 등 신성장 동력 발굴 뿐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균형발전을 공약으로 표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아산시 부시장을 지낸 오세현 예비후보는 아산시의 균형발전과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한 도시 인프라 구축, 시민 편의 극대화를 위한 생활행정 서비스 실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기반 조성 등의 공약을 내걸고 발품을 팔며 표심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전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국회의원 후보를 지낸 이위종 예비후보는 이순신 장군의 후손임을 강조하며 아산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다.

전 서울시 대외협력조좌관 출신인 전성환 예비후보는 동네자치와 시민주권 으뜸도시, 아산을 위한 아산형 직접민주주의 강화, 보육과 교육에 투자하는 지방정부 구현 등의 공약을 바탕으로 선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후보 충남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한 조덕호 예비후보는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 구현, 아산 경제권 강화, 젊은 아산, 따듯한 아산, 공정한 행정, 행복한 복지 시스템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복지시스템을 강화한 아산을 건설하겠다는 각오다.

윤지상 전 충남도의원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정, 교육과 문화가 융성한 아산,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아산, 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한 아산 등을 정책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국민대통협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을 지낸 박경귀 예비후보는 시민과 함께 참여자치 구현이라는 틀 아래 동서 균형발전, 온양상권 원도심 활성화 등의 정책을 제시,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산시 부시장을 지낸 이상욱 예비후보는 아산의 미래 도시건설과 지속발전이 가능한 도시건설을 위한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고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표심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후보는 관광도시, 부자도시, 웰빙도시 등 행복한 아산 만들기를 위한 정책목표를 적극 알리고 있다.

지난 5·6대 아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는 이교식 예비후보는 서해안선을 연결하는 아산시의 대문(IC)이 만들어지는 시점임을 전제, 산업 및 도시계획 확충과 4차산업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의 성장 키워드 제시로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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