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예비후보인 전종한 천안시의회의장은 `천안형 카셰어링 및 스쿠터 셰어링제 실시`를 공약했다.

전 의장은 20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생활환경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도심 교통난 해소와 공유경제 확산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일부 관용차부터 셰어링 차량을 이용하고 1가구 2차량인 가정이 차량을 한 대 처분하면 셰어링 쿠폰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의 안전한 생활보장을 위해 △천안시 재난위험신고센터 설치·운영 △위험물질 정보공개 및 관리감독 강화 △다중이용시설 안전요원 채용 △우리마을 안전지킴이 운영(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등도 약속했다.

전 의장은 "이제까지 행정은 성장에 치중하다 보니 시민 안전과 생명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시민이 위험한 시설로부터 벗어나 살 수 있는 권리, 불의의 재난으로부터 안전할 권리, 안전한 수돗물을 먹을 수 있는 권리, 최소한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생활할 권리, 거리를 편안하게 걸어 다닐 권리, 깨끗하고 친절한 시내버스를 정시에 탈 수 있는 소박한 권리를 누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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