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9억 8000만 원을 들여 사계절 아름다운 녹색경관 조성에 나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녹색경관 조성을 위해 단풍나무 가로수 길과 공유지에 꽃길·쉼터를 조성하고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2억 원을 들여 단양읍 도전리(500m), 매포읍 우덕리(2km), 대강면 괴평리(1㎞), 적성면 하리(1㎞) 등 4개 구간 도로변에 복자기 나무 등 470여 그루를 심는다.

사진촬영 명소로 이름난 가곡면 보발리-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보발재에는 2억 원을 들여 명품 단풍나무길을 조성한다.

소금정공원과 고수대교 등 관광객과 주민이 즐겨 찾는 명소에도 2억 8000만 원을 들여 꽃동산과 꽃다리 등을 만들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또 2억 5000만 원을 들여 단양읍 도심지와 적성지방도 5호선 등 5개 노선에 가로수의 웃자란 가지와 칡넝쿨 등을 제거한다.

도담삼봉 유원지와 별곡 체육공원 등지에는 튤립과 샐비어, 백일홍 등 초화류 9종 58만 본을 심어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가꾼다.

고수대교와 상진대교, 삼봉대교에는 계절에 맞게 꽃 화분을 비치해 꽃 다리를 만든다.

군 관계자는 "단양강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전국적인 인기와 다채로운 행사로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이미지에 걸맞도록 아름다운 녹색경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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