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대전 유성구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이달 2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우리나라 메달의 아름다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폐공사의 주화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특이하고 희귀한 메달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다. 광복 70년을 기념해 제작한 `한반도 1㎏ 대형메달`과 `천연기념물 참매`, `천연기념물 제주 흑우 및 흑돼지`, `무술년 캘린더` 메달 등 화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기념메달 200여 점이 공개된다.

유명 화가의 메달이 명화와 조화를 이룬 아트 메달과 `수원화성`, `광개토대왕비` 메달 등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메달도 전시된다.

`강감찬`, `신사임당` 등 한국의 인물 100인의 메달도 만나볼 수 있다.

이강원 화폐박물관 차장은 "다양한 기법과 형태로 만들어진 특이형 메달과 쉽게 볼 수 없는 고심도 메달이 많이 전시된다"며 "우리나라 메달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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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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