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명암저수지의 어두컴컴했던 산책로가 환해진다.

청주 명암저수지 인근은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는 주거지역으로 많은 시민들이 저녁시간과 이른 새벽에 명암저수지 산책로를 따라 트래킹을 즐기는 코스다.

하지만 이 시간대에는 산책로가 어두워 노약자,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혼자 산책을 나서기가 부담스러운 형편이었다.

이에 청주시는 시민들이 마음 놓고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시비 6500만 원을 들여 명암타워-주차장 구간 `공원등` 재정비에 나선다.

먼저 공원등 37개의 기존 고압 방전등을 철거하고 밝은 LED 등기구를 설치한다.

또 가로등 간격이 길어 어두운 부분에는 추가로 공원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회로정비 및 기초 콘크리트 재정비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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