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축제장에는 봄의 전령사 싱싱한 주꾸미를 즐기고 동백꽃을 눈에 담으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지난 주말동안 약 17만 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중순부터 5월까지가 제철인 주꾸미는 특유의 쫄깃한 식감으로 미식가들에게 봄철 최고의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량항 곳곳에 주꾸미요리 먹거리장터가 설치돼 볶음, 샤브샤브 등 다양한 주꾸미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을 비롯해 보물찾기 이벤트, 소라·고동 주꾸미 잡기, 어부아저씨의 깜짝 경매 등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기간동안 서천김과 소곡주 등 서천의 특산품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특산품 장터도 함께 열리고 있다.
박종민 서면개발위원회장은 "관광객들이 실망하지 않고 즐거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맛과 친절로 똘똘 뭉친 상인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축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4월 1일까지 이어진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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