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어린이텃밭지도자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사들이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지난 17일 어린이텃밭지도자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사들이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당진시 송산면에 소재한 아띠어린이집에서 개강식을 갖고 어린이텃밭지도사 양성에 본격 돌입했다.

어린이텃밭지도사는 이론부터 실습까지 아동들에게 텃밭 농작물의 재배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전문가를 말한다.

센터는 성장기 아동들이 지역먹거리의 가치와 올바른 식습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텃밭지도자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올해 양성과정에는 교사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특히 올해 교육에서는 정원과 텃밭 만들기에 대한 이론교육 외에도 거름내기, 밭 만들기, 모종심기 등을 실습과정으로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 센터가 양성한 마스터가드너가 교육을 이수한 교사들이 속한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텃밭 만들기 과정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어린이텃밭지도사는 보다 전문적인 텃밭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며 "텃밭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분석해 향후 관계기관과 협력해 텃밭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올해 계성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학교 5곳에서 학교텃밭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중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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