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대전, 충남지역에 1조 1300억 원 규모의 주택사업과 신규 공사발주를 추진한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8일 올해 토지개발·주택건축 사업비 5024억 원과 공사 및 용역 241건에 6336억 원을 신규로 발주한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4700억 원보다 7%, 발주금액 2200억 원보다 188% 증가한 규모다.

LH는 토재개발과 주택건축에 각각 1800억 원, 2800억 원을 투입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주택공급 계획으로는 대전과 천안 등 대전충남권역에 임대아파트 10개 단지 4465가구를 착공하고, 임대아파트 9개 단지에서 403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착공 1460호와 입주모집 3086가구와 비교할 경우 각각 200%, 30%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 아파트 착공은 천안두정 1블록 40가구와 아산배방2 250가구가 각각 이달과 오는 5월이며, 당진우강송산 1블록 250가구, 장항국가생태산단 A1 460가구가 각각 오는 10월 11월 착공한다.

계룡대실 2블록 622가구, 보령명천 A1블록 668가구, 태안평천3 A블록 742가구, 보령웅천 1블록 100가구, 아산탕정 2-A7블록 1035가구, 대전상서 1블럭 296가구는 오는 12월 착공한다.

아파트 올해 준공과 입주는 대전대신2 1-2블록, 대전목동2, 아산배방업무4 주상복합2블록, 천안신방 1블록, 공주월송 공임리츠 A2블록이 각각 8-11월 준공과 입주가 예정됐다.

임대아파트 공급은 천안신방 A-1블록 450가구와 아산배방업무4 주상복합2블록이 이달 공고가 나갈 예정이며, 대전봉산 3블록, 대전중촌2 1블록 112가구는 오는 6월 공고 예정이다.

아산탕정 1-A1블록과 천안두정 1블록은 오는 9월 대전도안2 1블록은 오는 12월 입주자모집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대전과 계룡에 공공주택용지 3필지와 아산탕정, 보령명천에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한다.

이중 대덕과학벨트거점지구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 A3블록 761가구는 당해사업지구 마지막 남은 공동주택용지며 계룡대실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 1620가구는 이케아가 매장부지를 매입한 지역으로 주택건설업체의 관심이 모아진 지역이다.

일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점포용 단독주택용지는 아산탕정에 168필지, 보령명천에 154필지가 연내 공급될 예정이다.

오예근 LH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올 한해 LH에게 주어진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무주택 서민 등 주거약자에게는 사회통합을 이끄는 주거사다리가 돼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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