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과수원예분야 최대 지원사업인 `2018년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을 3월부터 집중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지나해보다 5300만 원 증가한 52억 원이다. 이는 인근지역인 보은군 47억 원, 옥천군 50억 원에 비해 많은 사업비다.

지원비율은 보조 50%, 자부담 50%로 군과 읍면 자체심의회를 거쳐 3개분야 28개 세부사업에 대해 1110농가에게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농업생산분야는 과수Y자덕시설 등 9개 사업에 16억 원, 가공유통분야는 과일선별기 등 15개 사업에 16억 원, 농기계분야는 과수방제기 등 4개 사업에 20억 원을 투자한다.

군은 포도, 호두, 곶감 등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지속 육성하면서 샤인마스캇, 복숭아 등 재배면적이 크게 확대되는 품목의 고품질 생산·유통을 위해 간이비가림 3억 9000만 원, 덕시설 7억 3000만 원, 선별기 5억 7000만 원 등 16억 9000만 원을 집중 투자한다.

군은 농가 수요가 많은 사업에 집중투자하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고 오랜 기간 지원한 사업에 대해서는 일몰제, 휴식년제를 도입해 전략적 지원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군은 농촌고령화에 따른 생력화 장비를 적극 지원해 고품질농산물 생산 및 농촌활력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과수뿐만 아니라 기타 원예품목에 대하여도 폭넓게 지원할 예정으로 매년 7-8월에 실시하는 수요조사에 희망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 사업은 11월 중순까지 완료해야 하며 견실시공 및 정품기계 구입여부 등 현지 확인을 거쳐 농가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손동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