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청주시는 16일 방역취약 8대 중점관리대상 중 하나인 육거리 전통시장 가금판매업소 12곳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충북도, 청주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도내 음성군 소이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는 해당 판매 업소에 대한 소독실시 여부와 가축전염병 예방법령에 따른 준수사항 여부 점검 및 향후 지속적인 소독과 관련규정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육거리 전통시장 가금 판매업소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모든 계류장을 비우고 청소 및 합동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리는 출하 전 AI 정밀검사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강화했으며, 지역 오리 사육농가에 대한 AI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북이면사무소, 오송읍사무소에 24시간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차량 출입이 빈번한 종오리, 산란계 농장 출입구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차량 파악, 소독여부, GPS 미장착 차량 출입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AI 질병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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