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목면(면장 황우원)이 대한민국 구기자 첫 재배지인 신흥리 임장골 금강변 공원 구기자표지석 주변에서 목면초등학교 윤상옥 전 교장이 기증한 4년생 구기자 묘목 약 50여주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 목면(면장 황우원)이 대한민국 구기자 첫 재배지인 신흥리 임장골 금강변 공원 구기자표지석 주변에서 목면초등학교 윤상옥 전 교장이 기증한 4년생 구기자 묘목 약 50여주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 목면(면장 황우원)이 대한민국 구기자 첫 재배지인 신흥리 임장골 금강변 공원에 지난 17일 구기자 첫 재배지임을 알리고자 높이 5.6m, 폭 2m 오석재질의 표지석 설치에 이어 구기자 묘목 심기 행사를 가졌다.

면은 신흥리 청년회 20여명과 함께 목면초등학교 윤상옥 전 교장이 기증한 4년생 구기자 묘목 약 50여주를 `대한민국 구기자 첫 재배지` 표지석 주변에 심는 행사를 가졌다.

이를 계기로 목면은 이곳에 원형 지지대를 세워 터널을 만들고 표지석 양쪽에는 소나무를 2그루씩 심어 표지석과 주변 환경이 어울리게 가꾸는 등 특색 있는 구기자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황우원 면장은 "면민들과 협의를 통해 이곳을 대한민국 첫 재배지 구기자 공원으로 명명할 예정"이라며 "면내 전 가구를 대상으로 5그루 구기자 심기운동을 전개해 구기자 본 고장의 명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구기자 재배의 효시는 청양 출신 한의사 박관용씨가 1927년 목면 신흥리 167번지에 최초로 구기자를 재배한 것으로, 청양 구기자는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대표적인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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