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는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내달 30일까지 도로관리 기동보수반을 투입해 도로정비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설해대책 기간이 종료된 지난 15일부터 내달 말까지 45일 간 기동 보수반 19명과 다목적 도로보수차량, 백호우, 진동롤러, 덤프트럭 등 다수의 장비를 동원해 포트홀과 도로 침하지, 균열 발생지를 집중 복구할 계획이다.

또한 겨우내 도로변에 퇴적된 모래와 퇴적물 등 각종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노면청소차량 2대를 동원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청소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시는 긴급 복구작업이 어려운 대규모 균열이나 침하가 발생해 정비사업이 필요한 시도 1.2㎞구간과 농어촌도로 3.7㎞구간, 시외국도·지방도 2.5㎞구간, 도시계획도로 2㎞ 구간에 대해서는 6억50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5월 말까지 재포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예년에 비해 잦았던 한파와 강추위로 인해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다수의 노면 불량지가 발생했다"며 "여건 상 긴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진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