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충남대와 함께 중국 북경 중관촌 동승과기원과 대학(청년) 스타트업 중국진출을 위한 공동협약 체결한데 이어, 이날에는 남경 상무국에서 남경시와 양 도시 기업의 특색산업을 연합해 연구지원하고 현지화를 위한 상호보완적 관계구축을 위해 경제무역협력 동반자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진흥 및 기업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양 도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정기적인 방문단 교환을 추진하여 이해와 우의를 다지기로 했다.

1994년 대전시와 자매도시로 인연을 맺은 남경시는 이후 대전기업 상담회, 투자설명회, 서화전 및 체육활동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왔다.

2004년에는 대전남경사무소를 개소해 지역기업의 중국 수출을 지원해왔으며, 최근 양 도시 기업간 특색산업 공동 연구지원 및 현지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양 도시 간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이번 중국 출장으로 지역 내 청년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발판이 마련되고, 지역기업의 수출시장이 다변화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이런 성과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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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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