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나들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레전드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와 국민 배우 카트린 프로가 열연한 힐링영화 `더 미드 와이프` 올봄 우리나라 극장가를 찾는다. 프랑스 31주 최장기 흥행 신드롬 국내 극장가에 힐링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마르탱 프로보스트 감독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산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조산사로서의 현실적인 면과 삶에서 중요한 전환의 시기를 맞이한 여자를 담아내고 싶은 바람으로 직접 시나리오 작업은 물론 캐스팅에 나서는 남다른 노력을 불태웠다. 그 결과 이 영화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제43회 시애틀국제영화제, 제71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주목을 받았다.

뮤지컬 영화의 기념비적인 작품 `셰르부르의 우산`(1964)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웃집에 신이 산다`로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프랑스 레전드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는 35년 전 갑자기 가족의 곁을 떠난 철부지 새엄마 베아트리체로 완벽 변신에 성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지난 2015년 `엘리제궁의 요리사`로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프랑스 국민 배우 카트린 프로는 바른 생활 조산사 딸, 클레어로 분해 그녀만의 명품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두 배우가 선사하는 극과 극의 힐링 포인트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카트린 프로가 연기한 클레어는 새 생명을 세상으로 인도하는 조산사라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로 생명이 탄생하는 장면을 통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센강이 흐르는 클레어의 사랑스러운 텃밭은 보기만 해도 힐링 지수를 200% 끌어올린다. 또한 까뜨린느 드뇌브가 연기한 새엄마 베아트리체는 모든 삶의 자세에 쿨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원하는 것은 거리낌 없이 행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모습으로 유쾌한 힐링 에너지를 전한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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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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