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추진 중인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4일 아산시에 따르면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배방 월천지구, 아산 신정호지구, 아산 온천지구 도시개발 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시가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방 월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배방읍 북수리 일대 45만 1788㎡에 총 사업비 798억원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52%의 공정률을 보이며 준공 시기는 올 연말 예정이다. 시는 이달 248억 원에 달하는 월천지구 내 33블록 2만 5582㎡ 면적의 공동주택용 체비지 매각을 완료했다. 이 곳에는 아파트 581세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신정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방축동 일원 4만 3341㎡ 부지에 98억 원을 투자해 복합용지 47필지, 도로,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하는 환지 방식의 도시개발 사업이다.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사업 준공 예정은 올 연말이다. 시는 지난해 신정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체비지 17필지(8524㎡)에 대한 매각을 완료해 총사업비 97억 원 중 5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이 지역은 한때 온양온천과 더불어 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였으나 기존 상가 건물의 노후화, 체험 및 가족단위 여행객 증가, 놀이문화 변화 등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장기간 침체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던 곳이다. 도시개발사업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인접한 국민관광단지 및 신정호 유원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천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온천동 959번지 일원에 면적 4만 9855㎡에 98억 원을 투입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53%를 보이고 있다. 시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향후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온양2촉진구역 도시개발사업, 모종1·2지구 도시개발사업, 배방갈매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권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쾌적한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