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해미면 억대리 한 비닐하우스에서 상추재배 농민들이 상추 수확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14일 해미면 억대리 한 비닐하우스에서 상추재배 농민들이 상추 수확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겨우내 떨어졌던 입맛을 돋아줄 상추 수확이 한창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해미면 억대·전천·응평리 일대의 50여개 농가들이 150여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상추 수확에 분주하다.

요즘 나오는 상추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4㎏들이 한 상자 기준으로 8000원-1만 1000원선에 거래된다.

상추는 신선하고 상쾌한 특유의 맛으로도 유명하지만 숙면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과 무기질 함유량이 많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졌다.

서산지역에서 나는 상추는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 영양이 풍부, 수도권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자연퇴비와 지하수를 활용하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상추가 색이 진하고 섬유질이 많다.

조화춘(70·해미면 억대리) 씨는 "겨우내 떨어졌던 입맛을 되찾는 데는 서산 상추만 한 것이 없다"며 "맛도 좋고 영양분도 풍부하지만 다이어트 효과에도 탁월한 상추를 많이 찾아 달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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