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호텔리베라 유성 폐업 주변 상권 계속 커지는 한숨

2018-03-13기사 편집 2018-03-13 17:46:06

대전일보 > 경제/과학 > 종합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첨부사진1호텔 리베라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13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호텔 폐업에 따른 경기실태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와 유성구에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사진=주예지기자
호텔리베라 유성 폐업이후 호텔 주변 상점의 90% 가 매출이 줄고 고용도 126명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호텔리베라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3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호텔리베라 주변 상점 212곳에 대한 경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주변 상점 207곳(97%)이 '호텔리베라의 폐업이 유성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답했으며 응답업체 중 193곳(91%)이 '폐업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그 중 44곳(20%)이 매출 급감으로 폐업하거나 폐업 할 예정이며,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한 상점도 68곳(32%)으로 나타났다.

호텔리베라 폐업으로 감소한 월 평균 매출액은 189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매출감소에 따라 현재 인근 상가의 고용도 총 126명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상인들은 매출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호텔리베라의 폐업'을 꼽았다.

매출 감소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 업체 중 161곳(75%)이 '호텔리베라 폐업 때문'이라고 답했고, '대전지역 경제 상황 때문' 28곳(13%), '국내 경제 상황 때문' 20곳(9%) 등 순이다.

유성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호텔리베라 정상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 업체 중 207곳(97%)가 '호텔리베라 정상화가 매구 시급하다'거나 '시급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폐업사태에 대한 대전시와 유성구청의 노력에 대해서는 124곳(58%)가 '전혀 노력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반면 두 기관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답한 곳은 15곳(7%)에 그쳤다.

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시와 유성구청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했다. 대책위원회는 "호텔리베라가 폐업한지 두 달이 넘어가면서 주변 상권이 직격탄을 맞으며 심각한 경제 위기에 놓여 있다"며 "대전시와 유성구청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공영개발 방식의 호텔리베라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텔리베라 유성은 지난 1월 1일 폐업한 후 폐업 철회를 요구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됐으나 여전히 정상화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주예지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예지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