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간담회서 중기 중심 혁신 창업국가 구상 밝혀

홍종학 장관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벤처부 제공
홍종학 장관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벤처부 제공
취임 100일을 맞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구현, 개방형 혁신 창업국가, 상생으로 혁신을 본격화하는 첫 걸음을 내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장관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취임 후 100일 간의 정책정비 내용, 현장중심 행정, 업무혁신 등의 추진실적을 소개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홍 장관은 "지난 100일간 혁신성장, 일자리·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라는 세가지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정책 정비를 차질없이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방형 혁신, 상생으로 혁신, 클러스터·협업형 창업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정책혁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방형 혁신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추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중기벤처부를 구글 등 글로벌 기업처럼 매일매일 혁신하는 학습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TP 등 주요 기관장의 공개채용 원칙, 마케팅 전문가를 핵심보직인 판로정책과장에 개방하는 등 외부전문가 영입에 지속으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성장전략별로는 혁신성장 전략에선 중소기업 R&D 혁신,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혁신, 7전8기 재도전 활성화 대책, 중소기업의 협업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일자리·소득 주도 성장 전략에선 청년 일자리 창출, 소셜벤처 활성화 방안 마련,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정책 혁신, 근로시간 단축의 안착을 위한 지원 등을 추진한다. 공정경제 전략으로는 대-중소기업 혁신성장 상생생태계 구축, 약속어음 단계적 폐지 기반구축 방안 마련, 납품단가 제값 받기 대책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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