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코레일 사장
오영식 코레일 사장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13일 대전시청 인근에서 정부대전청사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오 사장은 남북철도 연결에 대해 강조하며, 국회와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의제로 담아주길 바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오 사장은 "내달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국회 국방위원회와 통일부가 남북철도 연결을 의제로 다뤄주길 희망한다"며 "세부적으로는 연결된 철로로 이산가족이 기차로 상봉하는 등 철도를 통한 남북협력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북철도 연결로 물류 활성화가 이뤄질 것도 언급하며, 물류 혁신을 위한 큰 변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 사장은 "미국은 철도가 물류수송을 할 때 100량씩 어마어마한 큰 물동량을 긴 철도로 수송한다"며 "섬이나 다름없는 한반도 철도가 남북으로 이어질 경우 철도를 통한 물류 수송이 상당부분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철도이용객 서비스 증진에 대한 코레일 추진방향에 대한 경영의지도 밝히며, 공공성 강화할 방침을 내세웠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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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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