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은 음성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봉학골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생·만남·체험`을 주제로 한 봉학골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인근에 추진하는 지방정원, 쑥부쟁이 둘레길 등의 개발과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조성을 완료해 군민들의 산림복지 증진에 일조할 예정이다.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A모 (63· 음성읍)씨는 "교통 약자들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만한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고 해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오상윤 군 녹지공원팀장은 "교통 약자인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시간 활용 등을 위한 공간 조성을 위해 주민설명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기술자문과 검토를 거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관이 협력해 함께 만들어갈 봉학골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군비 4억 2000만 원과 국비 3억 8000만 원이 소요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0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8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3억 8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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