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13일 지원센터 강당에서 입교대상 도시민 30세대를 대상으로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입교식은 입교생과 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교생 등록, 2018년 중점추진방향 설명, 운영 안내, 입교생 자기소개 및 시설탐방이 진행됐다.

또 영농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성공적인 귀농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귀농 생활의 일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실시됐다.

입교생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9개월 간 귀농농업지역이해과정인 기초교육과 체험, 실습 등을 하는 심화교육, 농업창업계획 수립의 3단계 교육을 받게 되며, 멘토링을 통해 선도농가 및 선배 귀농인으로부터 작목별 재배기술에 대한 조언과 현장감 있는 체험을 하게 된다.

제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 예정 도시민을 대상으로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체류하며 농촌을 이해하고, 실제 농사일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원스톱 귀농지원시설이다.

센터는 교육센터 1동, 기숙사 1동, 15평 단독주택 4동, 12평 단독주택 20동 등 총 3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됐다.

운영 첫해인 2016년에는 11세대, 2017년에는 13세대가 제천시에 정착하는 등 시 인구늘리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입교세대 30세대 중 11세대가 서울시 추천으로 입교됨에 따라 입교 경쟁률이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영농기술 교육과 농업에 대한 체험은 물론 농촌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이해로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