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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판 '써니', 현지서 흥행몰이…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

2018-03-13기사 편집 2018-03-13 14: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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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의 베트남 버전 '고고 시스터즈'가 베트남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13일 CJ E&M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고고 시스터즈'는 사전 유료 시사회 등을 포함해 개봉 첫날 29만 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개봉 첫 주말 내내 1위를 유지하며 누적 관객 49만 명을 동원했다. 이는 한-베트남 합작영화이자, 베트남 로컬 영화 흥행 3위에 오른 '내가 니 할매다'의 개봉 주 스코어를 배 이상 뛰어넘은 기록이다.

'고고 시스터즈'는 2011년 한국에서 개봉해 745만 관객을 모은 '써니'의 베트남판으로, CJ E&M과 베트남 제작사 HK필름이 설립한 합작 자회사 CJ HK엔터테인먼트가 만든 첫 번째 영화다.

베트남 매체들은 "이 영화가 관객을 울리고 웃길 뿐만 아니라 여러 추억에 잠기게 한다" , "완결성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조화로운 연기가 여러 감정을 끌어낸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CJ HK 엔터테인먼트의 정태선 대표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코믹요소가 강한 캐릭터와 베트남의 유명 올드송, 70년대 시대상을 결합해 코미디와 음악을 좋아하는 베트남 국민의 추억과 정서를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써니'는 일본판과 미국판으로도 제작된다. '써니'의 일본판 '써니:강한 마음, 강한 사랑'은 올해 8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고, 미국판 '써니'는 할리우드 제작사와 함께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CJ E&M 영화사업본부 임명균 해외사업본부장은 "'써니'는 학창 시절의 추억, 우정, 첫사랑, 음악 등 나라와 상관없이 감동을 줄 수 있는 흥행 코드가 많은 영화"라며 "나라별 상황에 맞게 변주하기 좋은 작품이어서 베트남, 일본,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유력제작사와도 현지 버전 제작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