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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한국 썰매하키, 미국에 져 조 2위…캐나다와 4강

2018-03-13기사 편집 2018-03-13 14: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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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13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에서 한국과 미국 경기에서 한국 이종경(왼쪽)과 정승환(오른쪽)이 수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호' 미국과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 1위 결정전에서 완패했다.

서광석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13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미국과 B조 예선 3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전력 차를 드러내며 미국에 0-8(0-6 0-0 0-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2승 1패를 기록, 3연승을 달린 미국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2014년 소치 대회 때 예선 2차전에서 0-3 패배를 안겼던 미국에 설욕하지 못했고,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9전 전패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오는 15일 3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세계 1위 캐나다와 준결승전을 벌인다.

캐나다는 1996년 시작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4회 우승을 차지한 강호여서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을 4-1, 2차전에서 체코를 3-2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패럴림픽 3연패를 노리는 세계 2위 미국의 벽은 높았다.

나란히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둔 두 팀은 조 1위 자리를 놓고 초반부터 공방전을 펼쳤다.

한국은 간판 공격수 정승환을 선발로 내세워 미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날카로운 창으로 무장한 미국도 강한 공세로 맞불을 놨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1피리어드 4분 51초에 선제골을 넣은 미국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미국의 브로디 로이볼은 니코 랜더로스의 패스를 받아 왼쪽 위험지역에서 강한 샷으로 한국의 골문을 꿰뚫었다.

미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데클란 파머가 3골, 조슈아 미시위츠가 2골을 넣으면서 1피리어드를 6-0을 앞섰다.

한국은 2쿼터 들어 주전 골리 유만균 대신 교체 투입한 이재웅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철벽 수비로 미국의 예봉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국은 3쿼터 들어 총공세를 펼쳤다.

2피리어드 막판 페널티를 받고 빠졌다가 다시 들어온 정승환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3피리어드 경기 시작 2분께 이용민이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해 상대 골리와 1대 1로 마주하는 득점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이용민이 강하게 날린 회심의 슛이 상대 골리의 선방에 막혔다.

미국은 3피리어드 4분 36초에 속공 상황에서 트래비스 도슨의 추가골과 경기 종료 5분여 전 로이볼의 쐐기골로 8-0으로 달아났다.

무득점의 한국은 3피리어드 막판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미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앞선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던 한국의 간판 공격수 정승환은 미국의 견고한 수비에 막히면서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