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덕용저수지에서 이용우 부여군수와 기관단체장들이 부여 서동요역사관광지 둘레길 개통식을 갖고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부여군 제공
지난 12일 덕용저수지에서 이용우 부여군수와 기관단체장들이 부여 서동요역사관광지 둘레길 개통식을 갖고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부여 서동요역사관광지 둘레길이 개통돼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부여군에 따르면 서동요수변둘레길은 덕용저수지의 수려한 수변경관과 서동요테마파크를 연계, 1.65km로 전망대와 수변쉼터, 주차장, 등산로 (1.85km)가 설치돼 심신수련에 안성맞춤이다.

지난 2013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부여군청소년수련원(지하1층, 지상3층 규모), 다목적 운동장, 짚라이더 등 체험활동 시설 건설, 출렁다리(175m), 서동요수변둘레길(1.65km), 전망대, 수변쉼터, 주차장, 등산로 개발(1.85km) 등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종합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서동요 출렁다리는 교량길이 175m, 상판폭 2m, 교각높이 15m, 주탑높이 22.4m의 현수교로 주탑은 오각형 횃불모형의 형태로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 대향로를 모티브로 디자인을 했다.

주탑 상단에는 백제금동대향로의 봉황을 상부 조형물로 설치해 출렁다리의 공학적 안정성에 역사·문화적 디자인을 더해 교량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서동요 테마파크와 청소년 수련원을 배경으로, 산과 저수지의 수면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시각적으로 가장 조망이 좋은 위치에 출렁다리를 설치했으며, 야간에는 주탑 조명과 교량상판 난간에 설치한 태양광 조명으로 현수교에 빛을 더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지난 12일 덕용저수지 현장에서 이용우 부여 군수와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서동요역사관광지 둘레길`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이용우 군수는 "서동요역사관광지 조성사업 1단계 사업이 완료됐다"며 "앞으로 서동요역사관광지의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와 관광코스 개발로 가족, 친구, 단체 등 많은 분들이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명품 둘레길과 출렁다리가 있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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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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