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 14곳에 총 9억 4000만 원(국비 9000만 원, 시비 8억 5000만 원)을 투자해 시설개선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는 △신봉사거리 △석교동 영춘당한의원 앞 △오창초등학교 옆 사거리 △사직동 롯데캐슬 앞 사거리 △송절동 송천교하부교차로 △사창동 하이마트앞-중앙순복음교회 앞 △사직사거리 △석교육거리 △내덕동 시영아파트 앞 사거리 △용암동 소라아파트 앞 사거리 △시계탑사거리 △운천동 흥덕대교사거리 △우암동 우암주유소 앞 사거리 △율량동 율량농협중앙회사거리 등이다.

시는 이들 14곳에 대해 속도저감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 펜스,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한 무단횡단방지울타리 등의 시설물을 오는 11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개선 전·후 효과분석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수 39.2% 감소, 인명피해 35.4% 감소 등의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개선을 위해 지난 1월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 및 현장점검을 완료한데 이어 3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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