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대전시, KAIST,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충남대 인재개발원 네트워킹 공간에서 `대전 스타트업 타운 조성 기획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남대 제공
충남대와 대전시, KAIST,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충남대 인재개발원 네트워킹 공간에서 `대전 스타트업 타운 조성 기획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남대 제공
충남대와 대전시가 대학가 스타트업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충남대와 대전시, KAIST,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충남대 인재개발원 네트워킹 공간에서 이상민, 조승래 국회의원,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 오덕성 충남대 총장 등 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스타트업 타운 조성 기획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선포식에서 발표된 24개 과제 중 혁신생태계조성 전략의 첫 번째 과제인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위한 기획안을 발표하고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로부터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영국 충남대 창업지원단장은 "충남대는 2016년 오덕성 총장 취임 이후 취업·창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며 "인재개발원과 창업지원단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으로 `대학가 스타트업 타운조성`을 기획하고 대전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조훈제 액트너랩 대표는 "대덕특구를 비롯 대한민국 창업을 견인하는 KAIST와 종합대학인 충남대 등을 확보한 궁동·어은동 지역은 대전에서 최적의 스타트업타운 조성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궁동·어은동 일대에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가 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하고, 대덕특구 출연연의 세계적인 혁신기술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를 유치해 STP 기반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충남대는 대학주도의 스타트업 기업 성장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거점 국립대의 캠퍼스에서 시작된 창업 열풍이 지역사회로 번져나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승래 의원은 "스타트업 타운 조성과 유성구 어은동의 `일벌 Share Platform(쉐어 플랫폼)`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한다"며 "성공적 이고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 대학, 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력, 역할분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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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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