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와인페어의 핵심 프로그램인 아시아와인컨퍼런스가 3년 연속으로 지역특화컨벤션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2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아시아와인컨퍼런스는 2016년부터 3년 연속으로 지역특화컨벤션 육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컨벤션 육성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 및 사회·문화 분야와 관련된 컨벤션을 개발·육성해 지역의 MICE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특화산업과 MICE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역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5회를 맞는 아시아와인컨퍼런스는 국내·외 와인 전문가들에 의한 와인 품평 및 소개, 국내 와인시장 및 글로벌 와인산업 동향 등의 다양한 주제로 개최돼 와인전문가는 물론 애호가 및 일반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대전의 대표적인 MICE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일반 참가자들이 손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문가 세션과 입문자 세션으로 프로그램을 이원화해 전문가 세션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입문자 세션은 대전국제와인페어가 열리는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별도로 열린다.

특히 스파클링 와인, 유기농 와인 등 최근 와인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과 와인 소믈리에의 최고봉인 MW(Master of Wine) 초청 세미나 등 다양성과 대중성에 중점을 두고 준비할 계획이다.

최철규 마케팅공사 사장은 "이번 3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은 `와인`이라는 이색 주제의 행사를 지역 MICE산업에 접목해 발전시켜 온 노력과 성장 가능성을 정부에서 인정한 쾌거"라며 "이를 계기로 대전의 MICE산업이 지역의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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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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