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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1타 차 2위…'4년 7개월 만에 우승 보인다'

2018-03-11 기사
편집 2018-03-11 09: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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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공동 선두 올랐다가 13번 홀 보기에 '발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4년 7개월 만에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8언더파 205타의 성적을 낸 우즈는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단독 1위는 9언더파 204타의 코리 코너스(캐나다)다.

우즈가 12일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우승이 된다.

지난해 4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통해 PGA 투어 대회에 복귀했다.

이후 제네시스 오픈, 혼다 클래식에 출전했으며 최고 성적은 지난달 혼다 클래식 12위다.

전날 2라운드에서 한때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가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던 우즈는 이날도 비슷한 양상을 되풀이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10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여 코너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3번 홀(파4)에서 약 6.5m 버디 퍼트에 성공한 그는 9번 홀(파)에서는 그린 밖 약 9m 거리에서 시도한 칩샷으로 한 타를 줄여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10번 홀(파4)에서도 우즈는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며 리더보드 맨 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선두 자리는 오래가지 않았다.

코너스가 11,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우즈는 오히려 13번 홀(파3) 티샷이 왼쪽 러프를 향했고 두 번째 샷도 벙커에 들어가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내 격차가 벌어졌다.

우즈는 곧바로 14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고, 코너스는 16번 홀(파4)에서 약 2m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둘의 격차는 1타로 좁혀졌다.

우즈는 이날 그린 적중률 77.8%(14/18)로 1라운드 50%, 2라운드 61.1%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한 타 차 선두 코너스는 올해 26살로 지난 시즌까지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활약하던 선수다.

지난 시즌 웹닷컴 투어 상금 49위에 올라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에 진출, 이번 시즌부터 PGA 투어에 입문했으며 이 대회 전까지 10개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9위다.

우즈와 함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8언더파 205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6)는 1오버파 214타로 공동 45위, 김시우(23)는 4오버파 217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강성훈(31)은 6오버파 219타로 공동 73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