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올해 공동주택 분양·입주는 총 몇 가구?

올해 대전지역에 공동주택 분양은 총 1만 5088가구, 입주는 1만 2677가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대전 서구 도안동 갑천친수구역 3블록부터 다세대까지 수많은 주택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규모별로는 분양의 경우 아파트 8280가구, 다세대와 연립은 405가구, 단독다가구는 6403가구로 집계됐다. 입주는 아파트가 7171가구, 다세대와 연립 506가구, 단독다가구 5000가구 등으로 파악됐다.

◇올해 대전 분양 `대덕과 도안`=올해 대전지역 분양물건 중 대단위 공동주택의 경우 대덕과 도안에 집중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주택공급 계획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위 공동주택은 대덕구 법동과 신탄진동, 서구 도안동에 집중됐다. 대덕구의 경우 이달 법동 일원 `법동1구역 정비사업조합`의 e-편한세상 1503가구와 내달 신탄진 100-1 일원 동일스위트 1차 1757가구 등 총 3260가구(일반분양 2171가구)가 각각 분양한다. 이 중 신탄진 동일스위트는 거주민과 토지수용 문제와 문화재 조사가 남은 상태로 명도소송 등 관련 법적분쟁이 마무리 지어질 경우 분양을 시작할 전망이다. 시민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는 도안 갑천친수구역 3블록 1780가구는 오는 `6월` 분양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환경문제를 두고 환경부, 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일었던 이 곳은 최근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의 실시설계 승인을 받은 상태다.

중구 목동 일원에는 오는 5월 무궁화신탁이 11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구의 경우 소규모 주택이 몰린 것이 특징이다. 괴정동 은강건설 204가구와 우창산업주택 60가구, 갈마동 시티팰리스 156가구, 월평동 새롬도시개발 82가구, 탄방동 더퍼스트 80가구와 신화건설산업 66가구, 용문동 유한회사세종플랜 57가구, 도마동 안상엠앤씨 임대 112가구의 분양이 각각 예정돼 있다.

유성구는 오는 7월 가정동 일원에 도룡동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232가구(일반분양 13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도 올해 3곳 분양된다. 중구 중촌2 112가구, 봉산동 행복주택 578가구가 각각 6월, 유성구 원신흥동 대전도안2 행복주택 238가구는 오는 12월 분양한다. 시 도시재생본부도 중구 오류동에 오는 9월 125가구를 분양한다. 동구의 경우 올해 분양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주물량은 `판암과 관저`=올해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지역은 동구 판암동과 서구 관저동으로 나타났다. 입주 물량 1만 2677가구 중 동구 1565가구, 중구 416가구, 서구 1735가구, 유성구 1161가구, LH와 도시재생본부가 각각 2079, 215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동구지역은 판암지구 A1, A2, A3 삼정그린코아가 1565가구 규모가 오는 6월 입주한다. 중구는 목동 무궁화신탁 118가구와 오류동 티케이케미칼 298가구가 각각 5월 8월로 입주 일정이 잡혔다.

서구는 관저4지구 30블록 하나자산신탁 954가구 4월, 갈마동 다우주택건설 301가구 11월, 월평동 새롬도시개발 82가구 12월, 탄방동 더퍼스트 80가구 3월과 신화건설산업 66가구 7월, 괴정동 우창산업주택 60가구 2월, 용문동 유한회사세종플랜 57가구 2월, 변동 예담디벨로퍼 44가구 3월, 변동 씨제이토건 2월, 도마동 24가구 3월, 내동 20가구 1월, 도마동 케이비부동산신탁 18가구 9월로 각각 집계됐다.

유성구는 계산동 오투그란데 리빙포레 778가구가 6월, 도룡동 SK VIEW 383가구가 9월로 입주가 예정됐다. LH 입주 일정의 경우 대신2구역 1블럭 1345가구, 2블럭 636가구가 각각 11월, 10월이며 대전목동행복주택 98가구는 10월이다. 시 도시재생본부가 오류동에 추진하는 215가구는 8월로 계획됐다.

대덕구는 올해 입주 예정인 주택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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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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